2008년 07월 21일
음양좌 - 組曲「黒塚」~安達ヶ原
무더운 여름에 맞춰서 "좀 공포스러운" 노래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일본 유일의 요괴 헤비메탈 밴드인 음양좌(陰陽座)의
<조곡(組曲)「쿠로즈카(黒塚)」~ 아다치가하라(安達ヶ原)>
말 그대로 "쿠로즈카"라는 조곡 내에 있는 아다치가하라라는 노래인데요.
원래 "쿠로즈카"는 이거 말고 하나 더 있으니까요.
이 노래에 얽힌 설화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설명합죠.
組曲「黒塚」~ 安達ヶ原
조곡 “쿠로즈카” ~ 아다치가하라
노래:음양좌(陰陽座)
작사:쿠로네코(黒猫)
작곡:쿠로네코(黒猫)・마타타비(瞬火)
風の音の遠き 古の咎よ
카제노토노토-키 이니시에노토가요
바람 소리 멀어지는 오래 된 죄여
今は結ぼほる 虯の玉か
이마와무스보-루 미즈치노타마카
지금은 얽혀 있는 이무기의 구슬인가
木の暮れの闇に 潜みて存へば
코노쿠레노야미니 히소미테나가라에바
나무에 저문 어둠에 잠겨 오랫동안 산다면
此処ながら黄泉つ 獄となりぬる
코코나가라요모쯔 고쿠토나리누루
이승이면서 저승인 지옥이 되네
幽けし 人の心ばへ
카스케시 히토노코코로바에
그윽한 사람의 마음에
交ろふ 鬼のささめき
마지로- 오니노사사메키
얽혀드는 귀신의 속삭임
朽ち残る骨は 何ぞ白き色や
쿠치노코루호네와 나은조시로키이로야
썩다 남은 뼈는 어찌하여 빛이 흰가
野晒しとなりて なほ薄笑う
노자라시토나리테 나오우스와라우
들에 뒹구는 백골이 되어 아직도 엷게 미소짓네
幽けし 人の心ばへ
카스케시 히토노코코로바에
그윽한 사람의 마음에
交ろふ 鬼のささめき
마지로- 오니노사사메키
얽혀드는 귀신의 속삭임
底ひなき 常闇に落つ
소코이나키 토코야미니오쯔
끝없이 긴 어둠에 떨어져
血染まる 衣を纏ひて
치조마루 키누오마토이테
피로 물든 옷을 걸쳐서
我はさも 鬼魅となりけり
와레와사모 키미토나리케리
나 참으로 귀신이 되어
血を啜り 肉を喰らふ
치오스스리 니쿠오쿠라우
피를 마시고 살을 먹네
我はさも 鬼魅となりけり
와레와사모 키미토나리케리
나 참으로 귀신이 되어
血戯へて 爪を掲ぐ
치소바에테 쯔마오카카구
피를 갖고 놀며 손톱을 세우네
あれほど見てはならぬと申したに
아레호도미테와나라누토모-시타니
그렇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아뢰었거늘
とうとうこの姿を見られてしもうた
토-토-코노스가타오미라레테시모-타
결국 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구려
あなた様もこの婆とかかづろうたのが
아나타사마모코노바바토카카즈로-타노가
그대도 이 할미와 관련되었으니
運の尽きと諦めなさるがええ
우ㄴ노츠키토아키라메나사루가에-
운이 다했다 생각하고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게요
いかにも累々と積もる白骨は
이카니모루이루이토츠모루시로호네와
저리도 겹겹이 쌓인 백골은
私の喰ろうた人のなれの果て
와타시노쿠로-타히토노나레노하테
내가 먹은 사람들의 말로인 것
私も昔は若く美しゅうございました
와타시모무카시와와카쿠우츠쿠슈-고자이마시타
나도 옛날에는 젊고 아름다웠습니다
背負い切れぬ程の業罪が
세오이키레누호도노고-자이가
짊어질 수 없을 정도로 전생에 지은 죄가
私を鬼にしたのでございます
와타시오오니니시타노데고자이마스
날 귀신으로 만든 것입니다
いつしか口は裂け顔は醜く歪み
이츠시카쿠치와사케카오와미니쿠쿠유가미
언젠가부터 입은 찢어지고 얼굴은 추하게 일그러지고
髪はみすぼらしい白髪になり果てました
카미와미스보라시이하쿠하쯔니나리하테마시타
머리카락은 볼품없는 백발이 되어 버렸습니다
一夜の宿をと訪ね来た旅人の喉笛に
히토요노슈쿠오토타즈네키타타비비토노노도부에니
하룻밤 자러 찾아 온 여행자의 숨통에
爪を立て血を啜り其の肉を喰ろうて
츠메오타테치오스스리소노니쿠오쿠로-테
손톱을 세워 피를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今日まで生きながらえたのでございます
쿄-마데이키나가라에타노데고자이마스
오늘까지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何故このような業を背負うたか
나제코노요-나고-오세오-타카
어째서 이런 업을 짊어지게 되었냐 하면
それは私が死んだ我が子を
소레와와타시가시ㄴ다와가코오
그것은 내가 죽은 내 딸을
喰ろうてしもうたからです
쿠로-테시모-타카라데스
먹어버렸기 때문입니다.
Translated by 자폭비버
binladen88@hanmail.net
http://hresvelgr.egloos.com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다치가하라는 옛 후쿠시마 현 내의 지명입니다.
거기에 돌이 쌓여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를 검은 무덤, 즉 쿠로즈카라고 하는데요.
그에 얽힌 설화입니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어린 아가씨를 모시고 살았는데
그 아가씨가 글쎄, 벙어리였던 거죠.
그래서 그 할머니가 그것을 낫게 하기 위해서 백방을 돌아다녀도 방법을 찾을 수 없었는데,
점쟁이한테 물어보니까.
"그거, 임산부의 생간을 먹어야 나아!!"
그래서 그 할머니는 어떻게 그 생간을 구하나 해서
아다치가하라에 조그마한 집을 짓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게 됩니다.
근데 거기서 임산부를 마주치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이리저리 기다리다가,
어느 날 밤, 한 임산부를 그녀의 남편이 데리고 옵니다.
"임산부라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하룻밤만 재워주세요."
할머니는 '아싸 좇쿠나!' 해서 그들을 재우게 됩니다.
근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무서운지.
남편을 재운 상태에서 할머니는
그 임산부를 기둥에 매달아서,
결국, 배를 갈라 간을 꺼내고 맙니다.
임산부는 고통에 찬 눈으로, 할머니에게 온 기력을 다 짜내어 말하고는 숨을 거둡니다.
"저는, 생이별한 어머니를 찾고 있었습니다..."
뭔가 짐작이 간 할머니, 그녀의 품을 조사하다가,
일전 자신이 자기 딸에게 줬던 부적을 발견하고는,
자신이 죽인 임산부가 바로,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는 슬픔에 빠져
그 마음이 불길에 싸이고 그 자책감에 빠져
결국 그녀는 귀신이 되어서
아다치가하라의 작은 집에서 여행객들을 재우다가 그를 죽여 피와 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에, 쿠로즈카 조곡 시리즈의 "귀곡성이 쉬익쉬익"을 번역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ㅅ'
근데 이거, 고어에 오사카 방언, 죽겠습니다[...]
# by | 2008/07/21 04:37 | 자폭신 번역게시판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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